[전직]금융권으로 옮기다

나의... 2008/01/26 14:14
금융쪽으로 문외한인 내가 금융쪽으로 간 까닭은?
그리고 앞으로의 행보는?

나의 전공은 컴퓨터공학이다.
이쪽으로 경력도 7년차인데...전직을 해 버렸다.

남들보다 뛰어나지 않으면 그저 그런 삶으로 마무리 될 수 밖에 없다는 불안감과,
계속되는 월급연체, 늘어만가는 빛 등등...
이때까지 생각만해오던 것들을 과감히 던져 버려야 했다.
석달 정도간의 고민끝에 새로운 일에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음을 느꼈다.

앞으로의 시대는 컴퓨터와 연관된 금융산업이 발전가능성이 높다는 생각과,
돈 많은 사람들과의 교류가 있는 직업이고,
또한 현재의 나태함에서 벗어나기 위한 도전이라고 해야하나....
하지만 현실의 벽은 역시 만만치가 않다.
먼저 비전공분야이고, 금융쪽은 문외한이다 보니,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없더라.
그때 때마침 보험계약할 것이 있어 이종사촌누님을 뵈면서 보험도 금융의 한 부분이고,
특별한 자격이나 지식이 없어도 입사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보험부터 시작해 보기로 했다.

오늘부로 약 한달간 보험회사에 다니고 있다.
너무나 바쁘게 지내다보니 한달이 금방 지나가 버렸다.
일단 보험회사가 일반인들에게는 도둑놈이란 소리를 듣고 있다.
나 또한 그랬으니까...
하지만 회사도 나름대로 인식을 바꾸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노력이 보험사기라는 뉴스 한방에 무너져 내리는게 현실이기도 한것 같다.

대충 한달간 배운 것은
보험이 왜 생겨났는지...
보험이 왜 중요한 것인지...
보험을 이용한 세테크방법 등등을 배우고 있다.
그리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것은 고객 한분 한분을 내 가족처럼 소중히 여기라는 내용이다.
나도 이제 다음주부터 보험비지니스를 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이런생각 저런생각 아주 생각만으로 머리가 터질 지경인데,
나의 나아갈 방향은 확고히 해야겠다.

일단 내 고객은 정말 내 가족처럼 생각을 해야겠다는것과,
실적 위주의 보험보다 그 사람에게 그 가족에게 맞는 그리고 적절한 컨설팅으로 재무설계를 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
아직 이 일의 내공이 밑바닥이기에 어려울 것이란것은 안다.
하지만 생각만 해서는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일 아닌가?

월요일부터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고,
많은 사람에게 거절과 무시를 당할 수 도 있을 것이며,
또 많은 사람에게서 격려와 칭찬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일을 할 때는 항상 가슴이 뛴다.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이 일로 인해 나와 가족, 그리고 나의 고객들이 행복해 질 수 있을까?
이 일을 하면서 내가 꿈꿔오던 부분을 이뤄 낼 수 있을까?

모든것은 시간이 지난 후에 평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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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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