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일상생활에서 보험이란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
특히나 위험한 상황에 대비해 미리 준비해 둔 무언가를 이야기 할때 의례 "보험" 이란 단어를 사용하곤 한다.
나 또한 생각해 오고 있던 것이 그것이다.
즉 보험이란것은 어떤 알 수 없는 미래를 위해 미리 준비 해 둔 무엇인가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좀 전문적인 용어로 다가서 보자.
보험은 말(단어/용어)만 다르지 아주 예전부터 있어 왔던 것이다.
국사를 잘 배우신 분 또는 사회생활을 많이 해 보신 분은 많이 들어 봤을 것이다.
"계"... 이것도 보험의 일종이라 봐도 무방하다.
계는 삼한시대때부터 생겨난 상부상조 정신을 바탕으로 생겨난 민간협동체를 뜻한다.
즉 어떠한 대/소사를 위해 여러 사람이 돈을모아놨다가 그러한 대/소사가 생기면 모아뒀던 돈으로 잔치를 하거나, 제사를 지내는 등 한 사람이 부담하기 힘든것을 여러사람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공동부담했다는 뜻이다.
요즘은 계라는것이 조금 변질되어 있다지만, 기본적인 내용은 비슷하지 않나 싶다.
즉 이처럼 보험은 이러한 상부상조 정신을 밑바탕에 두고,
현재 발달된 수학의 통계/확률을 토대로 과학적으로 정립해 둔 것이다.
다시 풀어쓰면
불확실한 미래(교통사고, 자연재해, 전쟁등의 위험 / 각종 암, 불치병 등의 질병 / 경제생활중인 가장의 예측할 수 없는 사망 / 실직 / 경제력 없는 노후생활)를 위해, 건강할 때 미리 준비해 놓는 것이고, 혼자서 준비하기엔 금액부담이 너무 크므로 십시일반 하여 어려움을 당한 사람과 그 사람의 가족들에게 경제적으로 어려움 없이 살 아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합리적인 시스템인 것이다.
이처럼 좋은 목적으로 만들어 졌지만 안타깝게도 보험회사와 보험고객들의 각종 얼굴붉힘으로
보험회사 = 도둑놈
이란 등식이 성립되어 있다.
하지만 정작 그러한 이유보단 오래된 고정관념의 소산이라 보인다.
우리나라에 보험이 들어온 것은 강화도 조약이후 일본인들에 의해 소개가 되었다.
그 이전에는 우리나라만의 "계"와 같은 제도가 있었지만 진정한 보험회사라 칭할 만 한 것이 들어온것이 강화도 조약후라 봐야 한다.
어쨌든 그 후 일본이 패망하여 자국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우리나라는 강제로 일본 보험회사에 보험을 들 수 밖에 없었고, 일본이 패망하여 자국으로 돌아가면서 보험금 한푼 안주고 모두 철수해 버림으로 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험회사=도둑놈 이란 말을 하게 된 것이다.
그 말을 들으며 자란 우리 할아버지/아버지 세대들은 그 등식을 그대로 유지하여 내려왔다.
하지만 그 뿐만이 아니었다.
우리나라의 보험이 단시간에 발전함과 과도한 보험아줌마들의 얼굴팔기로 또 한 번 보험회사의 인식이 좋지않게 되었다본다.
외국의 경우 보험회사는 150년 이상을 지낸 기업이 많다.
예를 들면 ING, 푸르덴셜, 뉴욕생명 등이 그러한 기업들이다.
이 외국보험회사들은 오랜기간동안 단점을 더욱 보완해가며 커 왔지만,
국내의 경우는 30~50년에 그러한 내용을 가져가려 하다보니
새로운 상품이 나오면 기존상품은 해약하고 새로운 상품으로 옮겨타야만 했다.
그러하다보니 넣어둔 보험금은 많은데 해약환급금은 아주 작고, 이거 왠지 속은거 같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또 한가지...
보험은 원래 눈에 보이지 않는 상품인데 매달 20~30만원(종신보험의 경우)의 돈이 통장에서 사라지니 허무하고, 허탈 할 수 밖에 없다.
또한 보험사고로 인해 보험금지급을 요청하면 보험금이 다 나오는 줄 알고 있는데, 막상 사고를 당해 보험금을 지급해 달라고 신청하면 못받는 일도 많다보니 보험회사=사기꾼 이라는 생각을 만들어 갔다고 본다.
말이 길어 졌는데 종합해보면
결코 보험회사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사회적인식, 시대적인식, 그리고 나 스스로의 인식에 의해 그런말들이 나온것이라 본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보험회사도 이런 부분을 극복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또 세대가 바뀌어 가면서 보험의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하면서 그러한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다.
현재 보험회사들은 보험 가입전 왠만한 사람은 건강검진을 받도록 하고 있고(차후 생길수도 있는 보험사기에 대한 준비), 계속적인 유지관리와 설계사가 직접 문제해결을 위해 뛰어다니며, 이러한 기본적인 내용이 지켜지도록 협회에서 감시기관을 두고 운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것보다 더 중요한것은 고객 스스로가 조금 관심을 가지고 보험에 대해 인지하는것이 더더욱 중요하리라 본다.
약관은 꼭 읽어봐야 하고, 의문점에 대해서는 보험회사나 자신의 설계사에게 물어봐야 하며,
그 보험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항상 점검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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