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돈으로 살 수 있을까?

나의.../나에게 쓰는 편지 2006/07/07 09:45
인구가 무려 1억 3000만 명이 넘으며, 세계 최고의 인구 밀도를 자랑하는 나라가 있다. 무엇보다 이 국가는 늘 홍수 등 자연 재해로 큰 피해를 입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고 있다. 거기에 1인당 국민 소득이 500불도 채 안 된다. 바로 방글라데시 이야기이다.

그런데 이런 어려움을 겪는 나라의 국민들에게 의외의 모습들이 나타난다. 세계 각국을 상대로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 해 본 결과 방글라데시 국민들의 행복 지수가 늘 1위를 차지하는 것이다.

이것은 행복은 꼭 부(富)의 순이 아니라는 것을 인용할 때 나오는 내용인데, 실제로 극빈 국가로 분류되고, 심지어 우리나라에서는 입국 허가도 잘 안 해 주는 국가의 국민들이 그렇게 세계적인 제일의 행복을 느끼고 있다는 것은 뜻밖의 일이고 재미나는 사실이다.

방글라데시 국민들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훨씬 높은 비교 대상이 없다는 점과 자연 재해나 기아 등 잦은 고통 속에서 작은 일에 행복을 찾을 줄 알게 되었다는 점이 그들의 행복을 설명해 줄 뿐이다.



사람이 행복을 느끼는 경우는 다양하다. 누구나 쉽게 생각하는 행복은 바로 남보다 내가 더 가지게 되었을 때 느끼는 감정이다. 하지만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것의 종류는 끝도 없다. 흔히 남보다 많이 가져야 하는 것으로 돈만 생각하기 쉽지만, 자신을 아껴주는 가족들, 남보다 더 튼튼한 신체,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한 능력과 그에 따른 사회적 지위도 모두 다른 사람보다 더 가지면 좋은 것들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다 갖춘 사람은 없을 것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건강이 안 좋은 사람이 능력이 좋거나, 돈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데 가족간 사이가 안 좋거나. 사회적 지위가 높은데 건강이 안 좋은 경우는 주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모든 조건이 다 완벽하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되겠지만 그러기 힘들다는 것을 감안하면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여기서 행복은 우리가 마음 먹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첫 번째로 남보다 무엇이든 더 가질 수는 없다는 것을 인정하자. 두 번째로 남보다 내가 조금이라도 나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그것에 대해 늘 감사하자. 그리고 세 번째로 가만히 있어도 모락모락 피어나는 쓸데없는 욕망이 있다면 마음을 다스려보자.

늘 웃는 얼굴이라 누가 보아도 확실히 행복한 사람이라고 느껴지는 선배K가 있다. 그 K선배의 말은 극빈의 나라 방글라데시 사람들이 느끼는 세계 제1의 행복을 대신 설명해 준다. “행복은 내 웃음으로부터 시작한다. 내 웃음은 내 가족의 웃음으로 이어진다. 내가 못 가진 것만 생각하면 웃음은 달아나고 행복도 멀어진다. 내가 가져야 할 것을 고민하면 마찬가지로 웃음이 사라진다. 결국 내가 마음을 비우고, 내가 가진 것만으로 웃을 수 있을 때 저절로 나는 행복해진다. 그게 내가 늘 웃는 이유다.”

출처 : 코리아인터넷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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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이젠